[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2일,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및 3분기 확대되는 백신접종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류 구청장은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어르신과 4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방역을 위해 불편과 고통을 감수해주신 종교시설, 전통시장, 자영업 종사자들께 감사인사로 담화문을 시작했다. 또한 선별검사와 백신접종에 애써주신 중랑구 의료진과 16개 동별로 소독방역과 취약계층 돌봄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했다. 이어 작년 1월 3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5개월 동안 중랑구 확진자는 2,152명이며,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의 불편을 겪은 주민은 15,446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해 40만 구민 중 절반이 넘는 217,30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6월 중랑구 확진자는 일평균 6명으로 5월달 10.7명 대비 44% 감소했다는 사실 등 중랑구 코로나19 현황을 상세히 알렸다. 아울러 6월말까지 중랑구민의 약 30%인 115,831명이 1차 백신접종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백신접종을 완료한 주민은 27,007명이라고 밝히며, 특히 4월부터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신 8만여 분의 중랑구 어르신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분기부터 확대되는 백신 예방접종계획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센터를 2개로 확대했다고 알리며,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제1접종센터와 함께 중랑구청 1층에서 운영하는 제2센터에서 하루 1,400명의 백신접종이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또한 백신접종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도 113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7월초에는 6월 예약 후 접종받지 못한 주민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하고, 7월 19일부터는 고3 수험생과 초중고 선생님에게 화이자 백신을 각 학교별로 접종한다고 알렸다. 7월 26일부터는 1962년생부터 71년생까지 50대 장년층에게 모더나 백신을 중랑구 예방접종센터와 동네 병의원에서 접종하며, 8월 이후에 만18세 이상 49세까지의 접종이 9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는 당초 7월부터 새 거리두기 개편으로 그동안의 제한사항을 완화하려 하였으나, 최근 수도권의 확산세가 엄중하여 기존의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이겨내기 위해 중랑구민의 백신접종 동참과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중랑구도 감염위험이 높은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 집중점검하고 전파를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평일 오후9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알렸다. 류경기 구청장은 “모든 폭풍의 끝에는 희망의 무지개가 뜨고,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중랑구는 9월말까지 40만 중랑구민의 70%인 28만명의 백신접종을 완료하여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새로운 중랑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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