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동구가 주민이 직접 만든 자치계획을 투표로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동별 일정에 따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과정을 거친 후 우선순위 투표를 실시해 2022년 자치계획을 확정하는 참여와 공론의 장이다.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강동구는 올해 초부터 각 동별로 주민자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분과원을 모집하여 생활 자치 실현을 위한 의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숙의 토론을 거친 자치의제는 투표 정족수(동별 인구수 0.5%~1.0% 이상)에 해당하는 주민들의 참여 투표를 거쳐 2022년도 자치계획으로 결정된다. 특히 강동구는 주민 참여 확대와 자치활동 인식 확산을 위해 자치구 최초로 주민자치플랫폼 ‘강동자치ON’ 홈페이지를 개발하여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투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강동자치ON’은 지난 6월 18일 오픈하였으며 벌써 3,600여명의 주민들이 해당동 자치계획에 투표를 완료했다. 주민투표 결과는 총회 당일 발표되며 주민총회 영상은 ‘강동자치ON’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구정을 이끌어가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장이다”라며 “주민자치회가 생활 자치를 실현하는 실질적인 주민 대표 기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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