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도봉구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드림스타트 여름학교 '써머드림'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부진, 심리적 불안, 가정 내 불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한 드림스타트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문화적 심리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여름학교 '써머드림'은 '마따호쉐프' 독서토론 '내 마음 엿보기' 만다라 심리 상담 가족여행 및 문화체험활동 바우처 지원으로 구성했다. '마따호쉐프' 독서토론은 드림스타트 아동 8~1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과 매주 수요일 도봉기적의도서관과 도봉구민회관에서 권역별로 진행된다. '마따호쉐프'란 "네 생각은 무엇이니?"라는 뜻으로 유대인 교사가 수업시간에 가장 많이 건네는 단어로서, 도봉기적의도서관에서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이다. '내 마음 엿보기' 만다라 심리상담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드림스타트 12가구 내외를 대상으로 희망참여 양육자와 아동이 동시 진행한다.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무의식 드로잉을 통해 현재 심리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극복방안을 찾아간다. 양육자와 아동이 동시 참여하기 때문에 서로 간의 마음을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가족여행 및 문화체험활동 바우처 지원은 코로나19 이후 문화 여가 활동이 줄어든 드림스타트 가정을 대상으로 작년 한시적으로 운영하였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이에 구는 올해도 부모 가족 분야 지원이 필요하며 가족단위 참여가 가능한 50가정 내외를 선정하여, 여름방학 기간인 7~8월 가족단위 여행과 문화체험활동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도봉구는 코로나19에도 돌봄 공백 없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뿐 아니라, 신박한 놀이체육 온라인 과학교실 1:1 학습멘토링 '우리두리' 사회성향상 심리치료 지원 뚝딱뚝딱 목공교실 산림치유 with 숲 안전 봄나들이 지원 등 소수인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례관리 아동들의 안전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 속에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활력을 되찾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양한 맞춤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