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금천구가 불법촬영으로 인한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3개 지하철 역사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금천구, 금천구여성단체협의회, 금천경찰서,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안심거울은 3개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 우려가 있는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를 선정해 금천구청역 3개소, 독산역 5개소, 가산디지털단지역 6개소 등 총 14개소에 설치됐다.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설치된 안심거울로 뒷사람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어 불법촬영 사실을 인식할 수 있으며, 불법촬영에 대한 심리 억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금천구는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단체 활성화를 위하여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를 지원하고 있다.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등 관내 범죄취약지역 건물 출입구에 낯선 사람 접근 시 대처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러시트지 부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와 관내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해 범죄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금천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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