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성동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70억원 규모의 성동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성동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전통시장, 학원, 음식점, 미용실 등 9,700여곳에 이르며, 지난해 1월 성동사랑상품권 첫 발행 이후 약 4,200여개가 증가하는 등 제로페이 가맹점 수와 소비자 이용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2월 150억 규모로 발행된 성동사랑상품권은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2달여 만에 완판, 이번에 발행되는 성동사랑상품권은 하반기 발행액 총 140억 중 70억 규모로 상품권 조기판매 등으로 일부 구민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 보다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회에 나누어 발행한다. 부정유통 방지 및 운영비용 절감 등을 위해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권종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4종류로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월 최대 구매 가능금액은 1인당 월 70만원이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후 7일 이내 환불 신청시 전액 환불되며 상품권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잔액 구매가 기준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19개 스마트폰 간편결제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페이코, 신한 쏠 등)을 통해 본인인증 및 결제계좌 등록 후 구매 가능하고 사용방법은 제로페이 결제와 동일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자 추가 발행하게 되었다”며 “지역 내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성동사랑상품권으로 지역 내 착한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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