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성동구는 7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운 주민의 먹거리 지원을 위한 든든 한 끼 누리소(所)를 권역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행당1동주민센터 옹달샘에서 연장하여 운영하였던 든든 한 끼 누리소는 다가오는 7월 1일부터 성수문화복지회관을 시작으로 8월 금호1가동주민센터, 9월 성동종합사회복지관, 10월 성동희망푸드나눔센터 순으로 거점장소를 옮겨가며 운영할 예정이다. 2월은 행당제1동, 금호2-3가동, 성수2가제1동, 송정동, 용답동에서 주 6회를, 3월 이후부터는 행당제1동주민센터 옹달샘을 거점기관으로 주 3회를 운영, 현재까지 약 8천 여 명에게 먹거리를 제공하였다. 이달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쌀, 라면, 김 등의 먹거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주거, 일자리,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등의 복지상담도 제공, 기존 매주 금요일에 진행하였던 복지상담소는 7월부터 매월 1회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5월 든든 한 끼 누리소를 이용한 성동구민 A씨(60대, 남)는 “우연히 지나가다 든든 한 끼 누리소 현수막을 보고 방문했는데 요즘 코로나로 일거리가 없어 힘든 상황에 먹거리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덕분에 살림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인 성동구민 B씨(50대, 여)는 “코로나로 가족들이 모두 실직하여 생계가 더 어려워졌는데 월세도 제대로 못내고 있는 상황에 먹거리도 받고 복지 상담으로 긴급지원 생계비를 지원받게 되어 감사하다” 라며 훈훈한 이용후기를 남겼다. 든든 한 끼 누리소(所)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하여 연초부터 주민, 단체, 기업 등의 기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7월부터 한 달 단위로 거점장소를 이동하며 운영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지역주민들이 든든 한 끼 누리소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운영하게 되었다”며 “든든 한 끼 누리소가 코로나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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