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고 놀거리가 가득한 놀터, 나의 권리도 배워보자’라는 주제로 이번 7~8월 여름방학 두 달 간 아동·청소년 대상 청소년놀터 여름 특집 '놀터랑 놀며들기'를 진행한다. 성북구 놀권리 거점공간 ‘청소년 놀터’는 지자체 최초로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2차 인증을 준비 중인 성북구에서 2017년부터 아동과 청소년이 누려야 할 ‘놀권리’를 위해 조성한 놀이 거점공간이다. ▲종암동 ‘ㅁㅁ(미음미음)’, ▲동선동 ‘동행라온’, ▲장위동 ‘잠시만놀다가’ 등 6개소를 현재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일부터 ‘울:섬&쉼표’ ▲'울섬 여름방학 프로젝트'의 '무비썸머데이', ▲‘푸른마을’의 '푸른마음,푸른바다' '씨(sea)코스터', ▲‘성북도담’의 '도담 스마트폰 무비스쿨'을 포함해 총 19개의 특별 프로그램과 ‘잠시만놀다가’의 '잠시만 구해줘' 등 30개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연극, 스마트폰 무비스쿨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특강도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과 시설 위치 등은 성북구 청소년 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성북구는 놀터에 근무 중인 18명의 놀이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이달에 아동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시설 방문 청소년에게는 아동 인권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 여름 뭐하고 놀지 막막한 12~19세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든지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청소년 놀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가 시작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 및 학부모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 후 놀터에 방문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놀터는 배움의 공간이자 아이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는 놀이터”라고 강조하면서,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마을 환경을 가까이에 조성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차질 없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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