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동구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오는 7월 1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강동구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작년 2월부터 휴관과 제한적 운영이 반복되며 사실상 이용이 자유롭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관내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1년 5개월여 만에 노인여가복지시설의 확대 운영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백신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의 경우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경로당은 회원 전원 백신접종 시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고, 전원 2차 접종을 완료했을 경우에는 경로당 내 취사‧취식도 가능하다. 또한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건강체조, 한글교실 등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이 재개되며 2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은 대면‧활동성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노인복지관도 경로당과 마찬가지로 7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은 집단상담, 요가, 바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어르신은 노래교실, 관악기, 게이트볼 등 활동성 있는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고 음식물 섭취도 가능하다. 또,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결식어르신을 위한 경로식당도 7월부터 운영을 재개하여 백신접종을 마친 어르신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차 접종 또는 미접종 어르신에게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대체식이 제공된다. 다만, 백신접종을 마쳤더라도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음식물 섭취 등의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방역을 준수해야 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각 경로당에 감염관리책임자를 두어 상시 방역을 실천하고 있으며 경로당과 복지관에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소독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7월부터는 경로당‧복지관 운영이 확대됨에 따라 이들 시설에 약 15만매의 마스크를 배부하고 복지관에도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더욱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이전의 일상생활을 회복하실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백신접종을 마쳤더라도 방심하지 마시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잘 지키면서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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