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관 접합기술 경진대회` 열어 하수도 품질 고도화 기술 발굴7. 27 하수도관 수밀자재 전시‧평가 및 자치구 접합기술 경진 실시[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시는 도로함몰과 토양오염의 주요 원인인 하수도 벌어짐과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우수 제품과 기술을 발굴하는 ‘하수도관 접합기술 경진대회‘를 7. 27.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실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노후화로 인해 연결 부위가 벌어진 하수도관로를 보다 빠르고, 견고하게 정비·보수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여 서울시내 하수도 품질 고도화를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서울시 전역에는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가 전체 하수도의 54%를 차지한다. 이중 이음부가 벌어져 발생한 누수로 인하여 도로함몰, 차량 빠짐 등 안전사고로 이어져 왔다. 최근 5년간(‘16~’20) 하수도로 인한 도로함몰은 총 56건 발생하였으나 지속적인 관로정비와 긴급 조치 시행으로 인명피해 발생은 없다. ’서울시 하수도관 접합기술 경진대회’는 고품질 하수도 구축을 위한 하수도관 접합기술을 겨루는 대회로 ‘하수관로 공사 자재 경진' 와 하수도관 접합기술 시공 '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평가 결과, 우수 제품과 기술에 대해서는 서울시 하수도 공사에 적극 활용 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민간업체가 참여하는 ‘하수관로 공사 자재 경진 대회’가 열리며, 자재 설치 시연 및 성능 확인, 제품설명과 심사가 이루어진다. 오후에는 자치구별 ‘하수도관 접합기술 시공 경진 대회’가 열리며 시공경진에는 하수관로 부설 시방기준에 맞는 시공방법 및 이음부 누수 발생 등에 평가가 이루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와 자치구는 7.16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한 후 제안·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전자메일, 인편, 우편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대회 신청자격은 자재부문에서는 하수관 접합 수밀제품을 개발 또는 생산하는 업체 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시공부문은 자치구에서 5인 이내로 관로공사 시공팀을 구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 할 예정이며, 감염병 방역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경진대회 현장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석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발굴·활용하고 시공과정상 품질향상을 유도하여 도로함몰이 없는 안전한 하수도를 구축 할 것” 이라며, 또한 “이번 경진대회가 코로나 19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기업의 우수제품을 발굴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력 제고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