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들이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상담실을 벗어나, 청소년전화 1388과 온라인 상담으로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도내 여러 공공기관들이 휴관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예외는 아니다. 3월 5일 기준 도내 휴관 중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총 21개이다. 다만 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은 연이은 개학 연기와 외출 자제 등으로 자칫 스트레스와 불안감에 시달릴 수 있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로부터 마음지키기 –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청소년전화 1388’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도내 300여 명의 청소년상담자들의 개인 SNS계정(카톡 등) 프로필을 1388안내문으로 설정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런 분위기는 가까운 경상북도 상담복지센터로도 전파돼 경북지역에서도 같은 캠페인이 전개될 전망이다.
홍민희 도 가족지원과장은 “청소년전화 1388은 24시간, 365일 언제나 청소년들에게 열려 있으며, 청소년들이 심리적인 어려움을 해소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경남도에는 18개 시군, 21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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