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동구는 지난 2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종이로 발급되는 예방접종증명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COOV(쿠브)’ 를 통한 전자 증명서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종이 증명서의 경우 휴대하기 어렵고 분실할 경우 재발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예방접종증명서는 정보화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사용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이에 강동구는 어르신들이 관내에서 보다 편리하게 2차 예방접종까지 완료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카드를 제작해 어르신들에게 배부한다. 강동구민회관(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받는 75세 이상 어르신은 2차 접종 완료 즉시 카드가 발급되며 기존 접종완료자와 의료위탁기관에서 접종을 받은 65~74세 어르신은 본인이나 대리인이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받으면 된다. 카드에는 이름, 생년월일 등 인적사항을 기재해 카드 소지자의 본인확인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실을 보다 쉽게 증명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카드를 분실 또는 훼손한 경우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접종완료카드가 예방접종증명서의 공식적인 대체수단은 아니지만 지역 내에서 경로당, 복지관 등 공공시설 이용 시 접종확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부서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예방접종 완료카드 배부를 통해 2차 접종까지 마친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접종완료자라는 자부심을 심어드리는 것이 제일 큰 목표이다. 더불어 일상회복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접종을 독려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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