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동구는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을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서울시 최초로 전기자전거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중 150만 원 이하 생활형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면, 1가구당 1대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작년 12월 '서울특별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금년 5월 추가경정예산으로 지원금 예산 3,000만 원이 확정되면서 추진됐다. 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동구 관내에 사업자등록이 된 자전거 판매소에서 구입한 제품에 한하여 지원하며 다만, 온라인 구매 시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구민으로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한 자에 한하며, 신청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전자 추첨을 통해 100명의 예비 대상자를 선정하여 적격 여부를 검증한 뒤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7월 1일 강동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전기자전거 구입 비용 지원 사업이 구민의 건강증진과 관내 자전거 판매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친환경 교통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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