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어르신 1인가구의 증가로 취약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돌봄이 더욱 필요한 상황에서, 서초구상공회의소, 서초경제인 협의회 등 지역사회와 손잡고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독거어르신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적극적 시행 중이다. 구는 2014년부터 서초구상공회 후원을 통해 야쿠르트 배달인력이 취약 독거 어르신들께 건강음료를 제공하면서 안전 확인을 하는 ‘서리풀 야쿠르트 돌봄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462명의 독거어르신 안부확인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한 주거취약 독거어르신의 하수관 막힘, 변기고장 등 소규모 집수리를 돕는 ‘출동 핸디맨 서비스’는 서초경제인협의회 후원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철물점 12개소와 연계하여 1,216세대가 지원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구는 올여름 뜨거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관내 야쿠르트 보냉백을 자체 제작해 관내 184명의 독거어르신들께 주 3회 시원한 야쿠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및 안부 확인을 하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외로움을 달래드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초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지난 5월 돌봄이 필요한 1,109명의 어르신께 생활지원사 75명이 각 가정마다 방문하여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식품, 여름용 마스크, 전자 모기채, 에코물병, 썬캡 등 맞춤형 폭염대비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대응방법을 안내해 드렸다. 한편 구는 독거 어르신들의 말벗 및 실시간 안전확인이 가능한 AI 돌봄로봇, IOT활용 안전확인, 통신기술을 활용한 자동안심콜 서비스 등 독거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 및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고 관내 취약 독거어르신께 사각지대에 없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안전과 건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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