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강동구 고덕1동에서 6월 29일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 ‘온(溫)동네 나눔냉장고’와 ‘누구나 열린곳간’ 개소식을 개최했다. ‘온(溫)동네 나눔냉장고’는 지역 내 일시적 생계곤란 1인가구 등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에게 주민들이 직접 조리한 반찬을 전달하는 복지서비스로 식재료 구입비 또한 전액 주민들이 후원한다. 온동네나눔회 주관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자율방재단, 체육회, 새마을문고 등 7개의 단체가 참여하며 후원자 등을 발굴‧홍보하는 ‘홍보반’, 밑반찬을 직접 조리하는 ‘재능나눔반’,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까지 살피는 ‘똑똑살피미 봉사단’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똑똑살피미 봉사단’은 매월 둘째주‧넷째주 목요일에 조리한 반찬과 ‘이웃만들기’ 반찬동아리에서 기부하는 반찬을 선정된 6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돌봄SOS센터 식사지원, 경로식당, 노인맞춤돌봄, 장애인활동보조 등 타 지원을 받고 있는 가구는 제외되며 정기적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수시로 정비하여 새로 발굴된 긴급위기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29일 나눔냉장고와 함께 개소한 ‘누구나 열린곳간’은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들을 필요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나눔 창고로 고덕1동 주민센터 1층에 마련한 진열대를 통해 운영된다. 기부가능 물품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 통조림, 라면, 쌀, 생필품 등이며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식품, 고기, 냉동‧냉장식품 등은 기부가 불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주영석 고덕1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시는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온(溫)동네 나눔냉장고’와 ‘누구나 열린곳간’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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