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성동구가 오는 10월까지 빛공해를 방지하기 위해 옥외 인공조명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빛공해는 지나친 인공조명으로 인한 공해로 눈부심, 운전 및 수면방해로 생활불편을 야기한다. 지난해 44건의 빛공해 민원이 제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과도한 조명사용을 제한하고 쾌적한 야간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인공조명은 구 전역의 공간조명(도로, 인도, 공원 등을 비추는 조명), 광고조명(허가 받은 옥외광고물 조명), 장식조명(건축물, 시설물 등을 장식할 목적으로 설치된 조명) 등이다. 실태조사를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업체가 현장 조사를 실시하며, 조명 설치 높이·간격·형태 등을 파악하고 조도 및 휘도를 측정하여 빛방사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추후 옥외조명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빛 반사허용기준 초과 시설에 대한 관리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빛공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쾌적한 야간생활 환경을 조성, 주민 생활에 불편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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