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영유아 대상 바른 먹거리 교육 지원코로나19 확산 방지로 비대면 교구 기획, 시설 방문 없이 자체 교육 가능[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대문구가 영유아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먹거리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키트를 개발해 비대면 위주의 교육을 시행했으며, 남원 친환경 농가와 연계한 식재료 제공으로 도농상생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설 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교구를 기획했다. 동대문구 내 20개소 어린이집에 강사가 직접 방문해 벼를 심는 것부터 수확까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자텃논 ‘벼를 길러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벼를 길러요’ 프로그램은 지난 5월 말 모내기를 진행해 가을 수확을 앞두고 있다. 버섯 키우기 키트는 83개소 어린이집 2373명이 참여했고, 방울토마토 키우기 키트는 동대문구 내 영유아 2509명이 참여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영유아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더불어 친환경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8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에 남원 친환경 생산 농가에서 재배한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동대문구 내 어린이집 120개소에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미·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 안내 및 홍보를 통해 140개소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먹거리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도농상생에 대해 이해하고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감염 부담 없이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