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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큰글자책' 활용 어르신 독서회 운영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08:30]

마포구, '큰글자책' 활용 어르신 독서회 운영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6/29 [08:30]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초고령사회에 발맞춰 어르신 대상 독서동아리 ‘책으로활짝 60+’를 다음달부터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책으로활짝 60+’는 ‘인생 2막을 함께 가꾸어 나가자’라는 의미의 동아리로 매년 어르신 맞춤형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게 되며 올해의 주제는 ‘큰글자책’이다.

큰글자책은 저시력자의 편안한 독서를 위해 글자 크기를 일반도서보다 약 1.5배 확대해 제작한 도서를 말한다.

이번 독서동아리를 통해 어르신들의 큰글자책 접근성과 친밀감을 높여 시력 저하 등 사유로 책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책으로활짝’은 12회차로 운영되며, 큰글자책 네 권을 활용하게 된다.

두 권은 강사 지정도서로 ‘수선화에게’(정호승 저)와 ‘죽은 자의 집 청소’(김완 저)가 결정됐고 나머지 두 권은 참여자 선정도서로 독서회 시작 후 참여자와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책으로활짝’은 마포중앙도서관 4층, 문화강연방3에서 화요일 오후 2시 반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다함께 책을 읽은 후 주제와 내용에 적합한 창의활동 및 토의·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마지막 12회차 모임에서는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 결과물 발표회가 마포중앙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큰글자책 전시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라 주목된다.

올해 독서회는 ‘(주)김영사’와 ‘성공독서코칭센터’ 두 곳의 협력 덕분에 모임 시 활용하는 큰글자책 네 권을 무료로 제공받게 되어 참여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점 또한 특별하다.

이번 ‘책으로활짝’은 행정상 주소가 마포구이고 만 65세 이상인 어르신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재 선착순 15명을 접수받고 있으며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전화 또는 마포중앙도서관 4층(자료열람실Ⅱ)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르신들 역시 다양하고 깊이 있는 독서활동 경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대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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