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영등포구가 지역사회 발전과 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우수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한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영등포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쓴 법인‧단체‧개인을 기리는 뜻에서 구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 내 580×240cm 규모 벽면에 이들 우수기부자들의 명패를 부착한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지난 26일 이곳에서 헌액식을 개최했다. 이날 헌액식에는 법인·단체 14개소 대표와 개인 4명 등 고액기부자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상자 이름 및 단체·회사의 로고를 새긴 우수기부자 명판을 수여하고 명예의 전당에 이를 직접 부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예의 전당’ 헌액(명판 게시) 대상자는 이날 참석자를 포함해 총 40명이다. 누적기부액 기준 법인‧단체 5천만 원 이상, 개인 1천만 원 이상 기부자들이 선정됐다. 우수기부자 중 최다 기부자는 법인인 GS SHOP으로 총 3억5백만 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및 아동청소년복지과 등에 기부했다. 2위 기부자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로, 2억3185만2400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및 영등포구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이외 한독화장품(주), 학교법인 일송학원, 에이스건설(주) 등 법인·단체 29개소를 비롯해 박옥순 ‘또순이네’ 대표, 윤관식 ‘육영한우’ 대표, 신예순 파란나라유치원 원장 등 개인 11명이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모범으로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기부액 산정 기준은 2016년부터 올해 2월까지 5년 동안의 기부 실적으로 정했으며, 매년 누적기부액 산정을 통해 우수기부자를 선정하여 헌액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명예의 전당’ 설치 및 헌액식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구성원들의 소중한 뜻을 기림으로써 건전한 기부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온정의 손길 보내 주신 우수기부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명예의 전당을 통해 기부자분들의 선한 영향력과 따스한 나눔의 가치가 널리 전파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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