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통 수산물, 패류독소로부터 안전해요!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3~6월 패류, 피낭류 등 498건 패류독소 검사 실시[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내 유통 수산물의 패류독소 오염에 의한 식중독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3~6월에 주 1~2회 집중적으로 패류, 피낭류 등에 대한 패류독소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패류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패류) 등에 축적된 독소로 사람이 패류독소로 오염된 수산물을 섭취하면 마비성 패독, 설사성 패독 등의 식중독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독은 3월부터 남해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해수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 플랑크톤의 자연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 연구원이 가락농수산물시장, 노량진수산시장, 강서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바지락, 홍합, 미더덕 등 패류 및 피낭류 498건을 검사한 결과, 홍합 등 11건(검출률 5.3%)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되었으나 기준 이내로 적합했으며, 설사성 패류독소 및 기억상실성 패류독소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된 품목은 홍합 4건, 가리비 4건, 바지락 2건, 피조개 1건이며 검출량은 0.3~0.6 mg/kg으로 기준치인 0.8 mg/kg 이내로 적합했다. 정부는 소비자가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패류독소 발생 현황 등 관련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국립수산과학원 패류독소속보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수산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 등 시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의 식탁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다.”라며 “오는 7~8월 생식용 어패류에 대한 비브리오균 모니터링도 실시하여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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