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도봉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겨운 여름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전달하여 함께 건강하게 이겨내고자 민 관 기업이 뜻을 모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21년 사랑나눔 여름김치' 행사는 6월 25일 도봉구청 광장에서 열렸으며, (주)동우개발과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 도봉동 어르신복지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자원봉사캠프협의회, 아파트봉사단협의회, 이배사랑봉사단, 초아봉사단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 230가구에게 여름김치 열무얼갈이와 즉석밥을 전달했다.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협의회는 그동안 '사랑의 복주머니'와 '창동역 희망장터' 등 지역 사회와 주민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이어왔으며, 후원 기업인 ㈜동우개발(회장 이육행)은 자체봉사단인 '초아봉사단'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상생하고자 하는 기업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지역 기업과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봉사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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