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대문구는 6월 25일 오전 10시 동대문구청 종합민원실에서 동대문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상황을 대비하여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민원실 내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폭언·폭행 등에 대비하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민원실 공무원과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직원들이 비상상황 발생 시 훈련했던 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내용이 구성됐다. 이에 따라 민원실의 ‘특이민원 대응반’에 속한 직원들은 역할별로 훈련상황 속에서 맡은 임무에 따라 민원을 대응하며 문자로만 확인했던 역할들을 실제 몸으로 익혔다. 아울러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민원응대 중의 민원인 폭언·폭행 상황 발생을 가정하여 행정안전부의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상황 발생 단계별로 대응하는 훈련에 참여했다. 또 비상벨 작동 시 경찰서에서 현장에 출동하는 과정과 대응시간의 적정성도 점검하기 위해 경찰서와 연계되어 설치·운영되고 있는 비상벨을 작동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갈수록 민원실 내에서 폭언·폭행 등 상황이 빈번해지고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민원실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들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비상벨, CCTV 설치, 녹음전화기 등 다양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안전장치가 비상상황 발생 시에 실제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을 통하여 직원과 구민이 모두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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