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성동구 용답동 자치회관에서는 이달 16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원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답동 자치회관에서는 지난 2월부터 대면 프로그램을 중단한 자치회관은 휴관 기간이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문화생활 욕구 충족의 기회도 줄어들게 됨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나서게 되었다 ‘온라인 원데이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운영, 이달 16일에는 ‘면역력 높이는 여름 건강차’라는 주제로 ‘장미청 & 비트차’ 만들기를 진행하며 에스트로겐과 비타민 A, 비타민 C를 함유해 여성에게 특히 좋은 식용 장미꽃을 활용한 ‘장미청’과 비타민과 철분이 많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트차’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22일에는 용답동 주민자치회 특화사업1) 으로 진행되는 목공예 사업과 연계해 ‘에코 라이프! 목공소품 DIY’라는 주제로 ‘이동식 사이드 테이블’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목공 프로그램은 자동차 부품 도매상 수백 곳이 밀집해 있는 용답동에 하루 1t 이상 소각 처리되는 폐팔레트를 업사이클 가구로 재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마지막 날에는 ‘헌 책 활용! 업사이클링 북폴딩’ 이라는 주제로 ‘신기한 동물 인형 만들기’를 진행한다. 북폴딩이란 헌 책을 활용해 책의 내지를 접거나 오려서 이미지나 글자를 표현하는 기법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용답동 새마을문고 회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종이 동물 인형을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원데이 프로그램은 강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비예산 사업으로 진행되며, 재료비만 수강자가 부담하면 된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용답동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되고, 수업 당일 Zoom 초대 링크를 통해 온라인 클래스에 입장하여 참여하면 된다. 차영수 용답동장은 “이번 자치회관 온라인 원데이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다양한 연령의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온·오프라인으로 편리하게 배움의 기회를 갖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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