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진행 중인 중화2동 ‘미인마을’에서 다양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할 ‘마을기자단’ 1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화2동 ‘미인마을’(중화동 296번지 일대)은 미소로 인사하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주거환경이 노후하고 상권이 침체되어 도시재생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주민들이 뜻을 모은 결과, 지난해 도시재생 예비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향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발돋움 단계이다. 마을기자단은 중화2동의 마을공동체 활동 및 도시재생과 관련된 소식을 직접 취재하고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기자단 활동을 통해 주민 간 소통의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중랑구 생활권자 ▲마을공동체 활동 및 마을미디어에 관심 있는 자 ▲월 1회 이상 정기 기획모임 및 취재활동이 가능한 자 ▲미디어교육 수강이 가능한 자이다. 기사작성, 사진, 영상제작 및 편집 등 3개 분야에서 4명씩 총 12명을 모집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신청서를 중화2동 주민거점 ‘희망다락’(동일로 123길 13, 2층)으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30일 면접 심사가 진행되며, 7월 2일 최종결과가 발표된다. 기자단으로 선정되면 본격적인 활동 전 분야별 미디어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콘텐츠 발굴과 글쓰기(8회), 사진촬영(6회), 영상편집 및 제작교육(10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료 후 연말까지 월 1회 마을소식지와 영상 제작활동에 참여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도시재생과 및 중화2동 주민거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기자단 활동에 더해 주민 거점공간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중화2동 주민거점 ‘희망다락’에서는 주민이 정기적으로 모여 지역문제를 의논하고 소모임, 노년층 교육 등을 진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마을 기자단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마을의 변화를 기록하고 이끌어나가는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성공적인 예비사업 추진을 통해 활성화 지역 선정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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