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 신내2동 주민센터는 11일, 홀몸어르신과 신내2동 행복나누리협의체 위원 등 16명이 모여 함께 열무김치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담근 김치는 홀몸어르신들이 직접 기른 열무로 만든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구는 지난 4월 홀몸어르신에게 고독사 예방을 위한 치유 농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랑행복농장 텃밭을 분양했으며, 어르신들은 열무씨앗을 심고 매주 정성으로 물을 주며 가꿨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밑반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웃이 이웃을 위해 정성으로 담근 열무김치라 맛도 더 좋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중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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