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중랑구는 오는 18일까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및 상담 멘토링을 실시하는 ‘중랑 디딤돌 멘토링’에 참여할 중고생 멘티 총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대학생 멘토를 선발해 지역 학생들에게는 학습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장학금 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 재능기부를 펼칠 대학생 멘토단 20명을 선발하였다. 멘티 모집분야는 2개로 ▲고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기초교과목(국·영·수), 선택과목, 제2외국어 등 학습지도를 실시하는 학습멘토링 ▲학업과 진로에 고민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는 상담멘토링이다. 각 100명의 멘티를 모집하여 1명의 대학생 멘토에게 최대 5명의 멘티를 매칭할 계획이다. 멘토링 참여 희망자는 중랑구청 홈페이지 및 방정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1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6월 말 선정결과가 발표되며, 멘토링은 7월부터 연말까지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구는 초·중학생을 위한 멘토링도 마련했다.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멘토 1명당 멘티 10명이 매칭되며, 추후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 모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습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상봉동에 개관한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공교육 강화를 위한 중랑구 교육 컨트롤 타워 역할로 진로·진학 프로그램, 학부모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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