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 용산구가 2021년 제4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을 위한 입법·소통 등 탁월한 업적으로 더 나은 사회 환경조성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 미래(청년친화선정위원회)가 이를 주관하고 있다. 시상 분야는 종합·정책·소통대상으로 나뉘며 구는 ‘소통분야’ 수상 쾌거를 이뤘다. 구는 민선7기 이후 ‘청년과 더불어 잘사는 용산’을 목표로 청년 정책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2019년 3월 구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공포한 뒤 2년(2019.5.~2021.5.)에 걸쳐 ‘전국 최대 규모’ 청년정책자문단(215명)을 구성·운영했으며 120억원에 이르는 청년일자리기금도 새롭게 만들었다. 특히 청년정책자문단은 취·창업에서부터 청년축제, 제도개선, 청년활동공간 등 10개 분과로 나눠 토론회, 정책 제안 등 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청년정책 네트워크’로 조직을 축소, 내실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4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겁내지 않고 청년정책 시작하기 : 청년정책 온라인 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네트워크 위원(30명)은 오는 13일까지 모집,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활동한다. 구 관계자는 “청년과의 소통, 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는 청년 와이낫 프로젝트,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청년 잡학사전, 청춘3길 탐방 프로젝트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 국제빌딩4구역 내 기부채납 시설(서빙고로17)을 활용한 ‘용산청년지음’ 건립도 눈여겨 볼만하다. 용산청년지음은 710㎡ 규모로 서울시내 청년 커뮤니티 공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북카페, 힐링룸, 미니영화관 등을 갖췄으며 올해 ▲코넥터스 : 코로나19여도 연결되고 싶은 사람들 ▲더하기 프로젝트 ▲지음실험실 ▲용산청년공방 ▲지음토피아 ▲지음포레스트 등 사업을 벌인다. 이 외도 구는 청년동아리 활동지원 사업(동아리별 최대 200만원 지원), 청년주간 행사 개최(9월 셋째 주 토요일 예정),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미취업 청년 취업장려금(50만원 상당 용산사랑상품권) 지급, 전국 최저 금리(0.8%) 융자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삶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7월 청년사업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정책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해 왔다”며 “함께 해준 지역 청년들에게 수상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제4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8일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2021. 제5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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