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성북구가 성북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학부모를 위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학부모 그룹상담”은 그 중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상담교사와 함께 진행된다. 코로나19 시대의 학부모는 매일 아침 학교로 갔던 자녀가 온종일 집에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학습결손 등을 우려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느끼고 앞으로의 교육 방법에 대한 고민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 성북혁신교육지구는 교육 주체인 부모가 바로 서야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와 긍적적인 교육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 비대면 생활에 지친 학부모를 위한 행사를 고안했다. 특히 학부모추진단은 부모가 자녀를 우선으로 두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가치를 먼저 깨닫고 자존감을 회복할 방법을 고민했고, 상담기법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보자는 의견을 모아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학부모님이 자녀의 수업 준비와 보조로 고생이 많으셨다”면서 “부모가 스트레스 없이 행복해야 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므로 성북구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자녀를 지도하는 학부모님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4 그룹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총 8모둠을 모집할 예정이다. 아침 10시20분부터 12시까지 이틀씩 총 200분간 심도 있는 상담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4일 오전 9시부터 성북구청 온라인강좌 신청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성북구청 홈페이지 모집강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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