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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금연×운동=건강 두 배’ 앱 개설

‘금연과 운동의 콜라보’ 워크온 사업

감자 | 기사입력 2019/07/30 [11:43]

서구, ‘금연×운동=건강 두 배’ 앱 개설

‘금연과 운동의 콜라보’ 워크온 사업

감자 | 입력 : 2019/07/30 [11:43]
    인천광역시_서구

[우리집신문=감자] 인천 서구는 오는 8월 3일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서구보건소에서 금연을 원하는 직장인, 여성 및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토요금연클리닉’을 한 달에 한 번 오전에 운영한다.

지난해 여성 흡연율은 6%, 청소년 흡연율은 9.4%로 집계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더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소년 흡연율은 꾸준히 감소하다가 최근 2년간 증가 추세로 바뀌었고, 특히 여자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하고 있어 여성 및 청소년에게 접근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금연 상담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이 사업의 취지는 비대면을 원하는 여성·청소년들의 셀프금연을 지지하고, 독려해 보건소 금연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있다.

서구보건소는 여성 및 청소년의 금연율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대면을 꺼리는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자 건강증진사업을 활용한 모바일 운동앱을 연계했다.

워크온 사업은 모바일 걷기 어플리케이션으로 자신의 걸음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걸음 수 경쟁률 등을 통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앱이다. 현재 서구 주민 약 3천5백여 명이 등록해 사용하고 있다.

이 워크온 앱에 ‘금연×운동=건강 두 배’라는 앱을 추가해 금연클리닉을 알리고, 금연정보, 금연등록과 운동 방법 등을 안내한다.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작하게 되면 금단증상이 생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매일 걷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습관이 생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금연×운동=건강 두 배” 참여 방법은 전화로 예약한 후 서구보건소 토요금연클리닉에 방문해 등록하고, 희망일기 작성, 앱을 통한 걷기 실천, 전화 상담을 통해 셀프 금연을 한다.

3개월 후 보건소에 방문해 니코틴 검사를 통해 니코틴이 빠져나가면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또한 6개월까지 금연을 유지하면 금연 성공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은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 금연은 담배의 노예로부터 벗어나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라며 “금연에 실패했어도 또 도전하는 서구 주민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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