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인천 서구청,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서부지사가 지역 전통시장 내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손을 모았다. 25일, 이재현 서구청장은 정보용 한국전력공사 서인천지사장, 김석재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서부지사 검사기술부장과 전통시장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구에서 매해 전기안전진단을 실시해 확인되는 안전취약 점포에 대해 한전전력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아크차단기를 설치하고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겠다는데 뜻을 함께한 것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매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20%는 전기화재이며, 이중 대부분은 아크에 기인한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강원도 산불의 원인과도 연관이 있는 아크는 기존 누전차단기로는 전기가 차단되지 않아 많은 소규모점포가 밀집된 전통시장의 안전에 큰 위해요인이 되고 있다. 서구는 2017년도부터 꾸준히 전통시장 내 점포에 대한 전기안전진단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 465개소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8월 중 가좌시장과 강남시장의 안전 부적합 점포 15개소에 첫 아크차단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금까지는 발생한 화재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뒀다면, 앞으로 서구는 다중이용시설 내 아크차단기 설치 지원을 통해 화재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며 두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