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감자] 인천 서구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만3천여 명으로 인천에서 3번째로 많다. 이에 이재현 서구청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다.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이 보호·재활에서 자립생활·사회참여로 전환됨에 따라,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행복하고 실생활에서 장애인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구는 최중증 장애인을 위한 24시간 활동지원 사업을 선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11개 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여가·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양가족의 정신적, 신체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영되는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확충에도 두 팔을 걷었다. 성인 최중증 장애인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주간보호센터는 서구에 3개소밖에 운영되지 않아, 그 수가 부족하고 발달장애인에게는 꼭 필요한 시설이다. 구는 2021년까지 장애인주간보호센터 3개소를 더 확충할 계획이다. 4개 권역별로 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소규모 이용시설로 주간보호센터를 새롭게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에게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재활프로그램, 직업훈련을 통해 일반 고용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전국 최고 규모로 운영 중에 있으며, 종량제봉투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임금 보장과 자립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대 규모, 인천 최초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지난 3월 개관해 모두의 관심과 도움 속에서 순항 중에 있다. 성인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을 실시해 소외된 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센터는 현재 자립생활지원팀, 전환교육지원팀, 직업교육지원팀의 전일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70명이다. 특히 이용자 선정과정에서 장애등급에 상관없이, 차별 없는 투명한 방식의 추점제로 이용자를 선정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이용자 70명이, 7월에는 직업교육지원팀 29명이 1박2일 캠프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센터는 이용 장애인이 매일 등원하고 싶은 센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장애인 단체, 장애인 당사자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서구를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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