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꿈나무종합타운, 더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서울 용산구가 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 ‘스마트프리존’ 조성을 마치고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프리존은 47.25㎡ 규모로 종합타운 본관 1층에 위치했다. 도서 무인 예약대출·반납기, 국내·세계여행 가상현실(VR)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를 갖췄으며 이용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다. 도서 무인 예약대출·반납기는 종합타운 3층 꿈나무도서관이 관리·운영한다. 용산구립도서관 정회원(통합회원, 책이음회원)이면 누구나 꿈나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 가능’ 상태 도서를 1인당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대출 안내 문자가 오면 회원증을 가지고 스마트프리존을 방문, 책을 빌려가면 된다. 대출 기간은 2주. 대출 정지 상태 또는 대출기 수용 한도 초과 시에는 예약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무인반납기는 예약대출기 오른쪽에 있다. 기기 하단 리더기에 반납하려는 책을 대고 상단 투입구가 열리면 책을 집어넣으면 된다. 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휴일 등으로 도서관이 문을 닫더라도 무인 예약대출·반납은 365일 계속 이용 가능하다”며 “출퇴근길 직장인들도 편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꿈나무도서관은 신간·베스트셀러 4만5000권을 소장하고 있는 용산구 대표 구립도서관이다. 지난 2017년 말 꿈나무종합타운과 함께 문 열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현재는 정원의 30%만 열람실에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세계여행 VR 키오스크는 도서 무인 예약대출·반납기 맞은편에 뒀다. 국내외 관광명소를 선명한 화질로 찾아볼 수 있으며 틀린 그림 찾기 같은 간단한 게임도 가능하다. 구는 스마트프리존 공간을 활용,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벼룩시장(플리마켓)’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꿈나무종합타운을 일부 확장해서 상시적으로 개방 가능한 공간을 새로 만들었다”며 “주민들에게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말했다. 꿈나무종합타운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입주 시설로는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꿈나무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원어민 외국어교실, 장난감나라, 용산서당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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