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4일 대조동에 위치한 ‘아이스팩 더쓰임 챌린지’ 작업장을 방문했다. 이 곳은 2020년 2월까지 경로당으로 활용되다 유휴공간으로 남겨져 있던 곳으로 올해 4월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작업 공간으로 리뉴얼 되었다. 아이스팩 더쓰임 챌린지는 공동주택에서 수거한 아이스팩을 세척, 소독, 포장하여 전통시장 등 점포에 배송하는 사업으로 5월까지 28개 점포에 2,000여 개를 배송하여 재사용되었고, 공동주택 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는 수거량에 비해 점포에서 필요로 하는 양이 적은 실정이나,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 더 많은 점포에서 아이스팩을 필요로 할 것이 예상되며, 6월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통해 대규모 수요처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제고, 어르신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환경 문제를 함께 극복해보자는 취지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1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은평구청장은 이날 세척 및 소독 작업을 함께 하며 어르신들을 격려하였으며,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한 참여 어르신은 “아이스팩 수를 세면서 작업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많은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서 일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고 하였으며, 이에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직 집에 계신 어르신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화답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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