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6월 개관하는 YDP미래평생학습관의 마을대학 과정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마을대학’은 지난 2006년 영등포구가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선정된 이후, 지역 주민들의 일상 학습을 지원하고 인문학적 소양 증진의 목적으로 추진되어 온 영등포 대표 ‘주민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마을대학은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재능기부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공유하며 선순환 학습공동체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에 그 의미가 깊다. 올해 영등포 마을대학은 6월 18일 개관하는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학습관은 전(前)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조성한 구민 평생학습 배움의 장으로, 올 7월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올해는 수강생 전원이 필수 수강해야 하는 교양과정과 커리어개발학부, 민주시민학부의 전공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교양과정은 ‘뉴트로(Newtro) 시대, 인생학개론’이라는 주제로, ▲Nice 멋진 내인생, ▲Exist 존재이유 찾기, ▲Worth 내 삶의 가치 발견, ▲Tomorrow 멋진 미래 비전 설계, ▲Real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 ▲Opportunity 다시 잡은 기회의 총 6회 강의로 진행된다. 전공과정인 커리어개발학부는 ▲출판의 기초와 기획, 원고 작성 등 제작에서 마케팅까지 출판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방구석 투잡러, 1인 출판 클래스’와 ▲ZOOM, WEBEX의 세팅, 활용법 학습을 통한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 강사양성과정(민간자격증 취득 과정)’을 진행한다. 또다른 전공과정인 민주시민학부에서는 ▲책, 영화, 미니토크콘서트로 진정한 선배시민의 역할과 나이듦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배우는 ‘우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과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놀 권리를 보장하고 영등포형 놀이문화를 만들어보는 ‘놀기 좋은 마을만들기! 마을놀이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과정은 YDP미래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며, 강좌에 따라 교육기간이 상이하다.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미래교육과 평생교육사업팀로 문의하거나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홈페이지 통합예약→평생교육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6월 7일부터 모집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와 교재비가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YDP미래평생학습관’의 첫 문을 여는 마을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의 자기 발전과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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