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종로구는 6월 7일부터 ‘노인여가복지시설 확대 운영’에 나선다. 이번 확대 운영은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지침(7-1판)' 따른 것으로,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기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만 경로당을 운영하고, 시설 이용 또한 정원 제한을 두었으며 여가 프로그램은 전면 중단했었다. 이번 확대운영으로 이용 정원은 30%에서 50%로 확대되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 당분간 식사금지 조치는 유지한다. 구의 프로그램 재개는 예방접종 완료자를 위한 일상 회복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그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활동에 많은 제한을 받아왔던 관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서다. 대상은 백신 1차 예방접종 후 14일이 지났거나,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어르신이다. 1차 접종자 참여 가능 프로그램으로는 컴퓨터, 미술, 요가, 건강걷기, 통기타, 장기, 바둑 프로그램 등이 있다. 1·2차 접종자는 노래와 관악기, 당구, 탁구 등 각종 활동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서 이전에는 10인 이하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비대면 위주로 제한 운영해 온 노인복지관도 7일(월)부터 1·2차 접종자를 위한 난타, 풍물, 미술 등 활동성 프로그램과 디지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시간 사회와 단절된 채 우울감을 겪어왔을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보호 기능의 회복이 절실하다”면서 “백신 1·2차 접종자를 위한 프로그램 재개와 운영시간 확대 등의 조치로 조금이나마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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