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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 여름철 태풍․호우 대비 안전점검 실시… 4일 모의훈련

시 한강사업본부, 6월 4일 한강공원 전역 풍수해 재난 대응 모의훈련 실시

홍길동 기자 | 기사입력 2021/06/04 [12:40]

서울시, 한강공원 여름철 태풍․호우 대비 안전점검 실시… 4일 모의훈련

시 한강사업본부, 6월 4일 한강공원 전역 풍수해 재난 대응 모의훈련 실시

홍길동 기자 | 입력 : 2021/06/04 [12:40]

육갑문 개폐훈련(암사나들목)


[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 태풍․호우 등 풍수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침수 등 수해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6월 4일 한강공원 전역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여름,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강사업본부는 모의훈련을 비롯하여 시설물 사전 점검,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운영(5.15.~10.15.) 등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의 장마(54일)로 한강공원이 12일 동안 침수되었던 작년에도, 사전 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2020년 집중호우 당시 뚝섬, 여의도, 난지한강공원의 일부 고지대를 제외한 전체 11개 한강공원이 전면 침수된 바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사전에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주요 시설물을 이동조치 했으며, 수위 저하 즉시 펄 제거 및 응급복구를 실시하여 공원을 신속 개방할 수 있었다. (총 인원 4,279명, 로더 1,077대, 물차 1,132대, 덤프트럭 147대, 굴삭기 267대 등 투입)

올해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비․대응․복구를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4일 실시하는 모의훈련은 집중호우로 팔당댐에서 초당 3,000톤에서 최대 20,000톤까지 방류하는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한강공원 침수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다.

팔당댐 방류량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발령 → 한강공원 출입통제 → 시설물 대피 → 육갑문 폐쇄 → 펄(뻘) 제거 → 공원 개방 순으로 훈련을 실시하며,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전체 11개 한강공원 안내센터 직원과 영등포구청, 펄 제거 업체 등이 참여한다.

특히, 영등포구청의 협조를 통한 여의도 나들목 육갑문 개폐와, 중장비(로더․물차)와 인력을 동원한 펄(뻘) 제거 작업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수준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박상보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한강사업본부는 안전한 한강공원 이용을 위하여 매년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풍수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원 이용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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