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이 예술인들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1 지역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올해는 작품 창작을 지원하는 '일반공모'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작품(굿즈) 개발 및 제작을 지원하는 '기획공모'로 지원 유형을 구분했다. '일반공모'에서는 도봉구를 거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예술인 혹은 단체를 대상으로 도봉구 내에서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예술작품 창작을 지원한다. 공연, 시각, 문학 등 장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 따른 비대면 작품 발표도 가능하다. '기획공모'를 통해서는 지역 내 문화자원 발굴을 위해 도봉구에 거주하거나 도봉구에서 영리 및 비영리 목적의 사업을 운영 중인 전문예술인 혹은 단체를 대상으로 도봉구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작품(굿즈) 개발 및 제작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지역예술인들이 지역의 문화자원들을 고민하고 지역을 담은 새로운 제품을 발굴 및 개발할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신설되었다. 공모 접수기간은 6월 1일부터 13일까지이며, 도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상세 공모요강, 유의사항 등 사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6~7월 중 도봉문화재단은 심의를 거쳐 예산 범위 내 10팀 내외를 선정하고 팀당 최대 1천 5백만 원까지, 총 지원 규모 8천 3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는 작년에 신설된 신진예술인 연차지원사업의 2년 차가 되는 해로, 도봉문화재단은 전년도 신진예술인 연차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을 진행했던 예술인들에게 2년 차 지원을 진행한다. 재단은 연차지원으로 말미암아 신진예술인들이 그들의 창작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의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문화예술 현장이 위축되어 예술인들이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올해 지역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된 문화예술계가 생기를 되찾고 예술인들이 직면한 위기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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