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동대문구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진로탐색 역량 및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10월까지 ‘다문화가정 진로·진학컨설팅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순)에서 시작한 다문화가정 진로·진학컨설팅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입시관련 정보 및 진로·진학 탐색의 기회가 적은 다문화 가정의 중·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1일 2시간 월 2회 총 8회로 운영되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및 비대면(ZOOM)으로 학교 및 가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성적분석을 통한 대입 전략을 수립하고, 자기소개서 작성법, 수행평가, 면접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1~고2 대상에게는 나의 핵심가치 찾기, 진로 구체화하기, 과목별 공부법, 삶의 로드맵 만들기, 진로검사, 상담 등을 통한 진로중심컨설팅을 진행하며, 학년별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은 동대문구 거주 또는 동대문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중·고등학생이면 가능하고, 6월 10일까지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메일이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취약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제공되는 이번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이 진로를 설계하고, 대학을 진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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