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여름학기 개강… 250명 참여자 접수또래 청년과의 ‘인생 설계 커뮤니티’, ‘워라밸’ 주제 직장인 커뮤니티 등 교류 기회 제공[우리집신문=홍길동 기자]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학교’ 「청년인생설계학교」가 여름학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39세 청년 지원자 중 총 250명을 선발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맹목적 스펙 쌓기와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을 위해,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주체적으로 삶을 계획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7년 서울청년의회에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지난 3년 동안 1,150명의 청년을 선발해 지원했다. 만 19~39세의 서울 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여름학기 참여자로 총 250명을 선발한다. 2021년 청년인생설계학교 여름학기는 6월부터 9월까지 8주 동안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인생 설계 종합 과정인 ‘베이직 코스’와 직장인 특화 과정 ‘워크앤라이프 코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베이직 코스’는 진로 탐색과 사회 이슈를 다루는 소그룹 워크숍, 온라인 주제 강연 등 청년들의 주체적인 진로 모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직 코스’는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 후 자격기준에 부합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베이직 코스’는 진로탐색, 소그룹워크숍, 주제강연 등 기본 프로그램과 더불어 ▲공감을 통한 마음치유 과정, ▲1:1 맞춤 운동을 알려주는 온라인 운동 수업, ▲현직 실무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직무 멘토링, ▲지친 마음에 활력을 가져다주는 글쓰기, ▲취미 교양 클래스 등 8개의 추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에게 경험의 폭을 넓힌다. ‘워크앤라이프 코스’는 직장인끼리 모여 건강하게 일하며 사는 법을 나누는 그룹 활동이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라이프’ 과정, 중간관리자를 위한 ‘리더십’ 과정으로 나누어진다.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고 서류심사를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업무 고민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건강한 직장 생활을 영위하는 방법을 다양한 직군의 또래 직장인과 함께 고민해본다. 특히 올해에는 작년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 중간관리자급 청년들이 직장 내에서 슬기롭게 소통하는 방법 등을 탐구하는 ‘리더십’ 과정을 시범 운영한다. 오는 9월 가을학기(10월~11월 운영)도 여름학기와 동일한 대상과 방법으로 모집해 운영하여 더 많은 청년의 참여를 보장할 예정이다. 서울시 조완석 청년청장은 “코로나19로 저성장과 양극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미래에 대한 청년들의 불안과 무기력이 커지고 있다”며,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또래들과 고민을 공유하고 나만의 로드맵과 자신감을 찾아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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