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34억 원을 들여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조성 등 산사태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기 이전인 6월 말까지 사방댐 3개소를 비롯하여 계류보전 6km, 산지사방 5ha, 산림유역관리 1개소를 조성 완료하여, 산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역 250개소 중에서 2019년 예방사업 대상지 등 주요 취약지 29개소에 대하여 3월 11일부터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하여 구‧군과 합동점검을 실시, 나머지 취약지역 221개소는 3월 22일까지 해당 구‧군에서 자체 점검(전수조사)을 완료하기로 하였다. 점검결과 이상이 발견되는 시설에 대하여는 정밀점검과 안전진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 시에는 산사태 취약지역 거주민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현행화하고 유사 시 대피 방법 및 장소 등을 안내하는 등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및 홍보도 병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대형 태풍이 빈발하고 있어, 적지적소의 산사태 예방사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토지사용 동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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