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홍천군이 홍천쌀 소비·판매 촉진에 주력한다. 홍천군은 올해 추경에 4억원의 예산을 투입, 농가소득 안정화 및 홍천쌀의 소비·판매 촉진,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관내 RPC(미곡종합처리장) 및 DSC(벼 건조 저장시설)에서 농가로부터 매입한 원료곡 판매실적에 따른 벼 수매가를 보전 지원하는 사업에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벼 수매가 보전 지원은 지난해 관내 미곡종합처리장 및 벼 건조 저장시설에서 농가로부터 매입한 원료곡에 포대(40kg) 당 3,000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벼 과잉생산 및 쌀 소비감소, 시장격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산업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품질이 우수한 홍천쌀을 홍보하고 유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12월 말까지 지역 내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홍천쌀을 구입하면 포대(20kg 기준) 당 1만원을 할인해 주는 ‘홍천쌀 소비촉진 차액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재원은 군비 50%, 농협부담금 50%로 총 2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지역 농업인과 외식업소 간 지역상생 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신청은 홍천쌀을 구입한 농협 하나로마트 등 지정판매처에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영수증을 제출하면 쌀 구입가격에 1만원을 할인해 구입할 수 있다. 최남식 농정과장은 “우리지역 명품 홍천쌀 애용으로 지역 농업인들과 상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음식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홍천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에서는 지난해 1,190개 농가에서 약 3,763t의 홍천쌀이 생산됐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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