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시는 5월 3일 오후 2시, 시장 집무실에서 시민과의 현장 대화 시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주시 주요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실시된 현장 대화 시 제기된 건의사항의 처리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상반기 실시한 2022년 읍면동 연두방문 시 건의사항 218건을 포함해 전체 건의사항 1,336건 중 처리 완료 565건(42%), 추진 중 313건(23%), 장기 검토 269건(20%), 수용 불가 189건(14%)이다. 먼저 처리 완료된 주요 사항으로는 ▲시민회관 생활SOC 복합화사업 추가 주민설명회 개최 ▲회천파크골프장 설계용역비 확보 ▲대흘2리 클린하우스 이전 ▲임항로 구간 청소차량 추가 투입 ▲한경면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예산 지원 ▲임항로 도로포장 공사 추진 ▲동 주민센터 직원 정원 증원(‘22년 상반기 정원조례 개정) ▲건입동 어린이 안전 방범CCTV 설치 ▲고내리경로당 기능보강 사업비 지원 ▲동문시장 아케이드 정비사업 추진 ▲월각로 일원 과속방지턱 설치 ▲동복리 일원 배수로 연결관 정비 ▲양돈장 현대화시설 등 악취저감시설 지원 등이 있다. 추진 중인 주요 사항으로는 ▲도두 무지개해안도로 안전대책 마련▲금오름 주차장 조성 ▲와흘리 일원 소규모 저류조 설치 ▲우도면 돌칸이 낙석위험지역 공사 추진▲교래리 포리물 쉼터 정자 정비▲용해로~용문로 가로수 정비▲도두봉 야간조명 설치 ▲중형 농기계 지원사업 기종 확대▲공공근로 청년일자리 발굴 ▲도남, 봉개, 오라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경로당 발열체크기 설치 지원▲동복리사무소 재건축 지원 ▲한경면 종합복지회관 관리 인원 충원 ▲지미봉 등산로 보수 ▲하귀2리 전천후게이트볼장 신축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총 269건으로, 읍면동 청사 신축, 공영주차장 조성, 도로확충,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대규모 예산이 필요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향후 예산확보, 행정절차 이행 및 계획 수립 등을 거쳐 추진된다. 아울러 법령이나 제도상 불가하거나 사회적 형평성 문제, 절차상 문제 등으로 수용이 불가한 사항은 총 189건으로 파악됐으며, 현재는 추진이 어렵더라도 추후 제도개선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재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시에서는 추진 중인 건의사항 중 시민 안전사고 예방 등 긴급을 요하는 사항과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항은 예산 조기 확보 등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건의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자체 점검과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해결을 주문하며, 관련 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추가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이 건의사항 해소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관련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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