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지난 15일 송당초등학교 어린이들로부터 “우리 동네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에는 “경찰 아저씨들이 교통봉사를 해주시고, 마을 쓰레기도 치워주셔서 학교 가는 길이 더 좋아졌어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건네받은 동부행복센터 경찰관은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감사편지를 건네받아 큰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지난 2020년 3월 11일 송당행복치안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2021년 10월 1일부터 동부행복센터로 확대 개편, 현재 5명이 근무하면서 송당·덕천·선흘·교래 등 동부 중산간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동네 경찰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행복센터에서는 주민과 만나는 경찰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고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치경찰은 기본적으로 방범순찰, 교통지도 단속 등 경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기다리는 치안이 아닌 다가가고 예방하는 치안활동에 주력하면서 행정과 치안을 융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동부행복센터는 매일 송당초, 선흘초 등굣길 안전보행지도 활동을 전개하고 들개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유기견과 들개를 포획하고 있으며 산불대책기간에는 드론을 활용해 쓰레기 소각, 흡연 등 감시활동을 펼치고 고사리철 실종사고 예방을 위해 사이렌 순찰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순호 교통생활안전과장은 “행복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더 친근하고 더 가까운 우리동네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행정과 치안 융복합 분야를 개발하고 드론 등 4차산업 기술과 접목한 치안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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