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홍천읍 검율리와 영귀미면 덕치리를 잇는 여우고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홍천군은 3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75일 동안 홍천103호선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3㎞ 구간에 대한 락 볼트공, 소일네일공, 비탈면녹화 등 비탈면 안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에는 국·도비 1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7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여우고개 2차로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단, 공사가 진행되지 않는 야간시간이나 일요일은 통행이 가능하다. 공사기간 중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은 지방도 444호선인 오룡터널을 이용하거나 소형차량은 덕치천 제방도로로 연결되는 우회로를 이용하면 된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가 사전에 공사 구간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공사안내 표지판과 현수막 등 각종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신호수 등 교통통제 요원을 운용할 예정이다. 김종삼 건설방재과장은 “농어촌도로인 여우고개 구간은 매년 해빙기 때마다 수시로 낙석이 발생해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으로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사고 위험과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기간 다소 통행이 불편하시더라도 주민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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