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영월군은 봄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산림병해충에 대비하기 위해 꽃매미, 매미나방, 솔잎혹파리 방제 나무주사 등 사전 방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봄철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동 후 유충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해충 사전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달부터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과 협조해 매미나방 부화시기 예측 및 적기 방제를 위하여 월동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을 동원해 산란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산림 및 도시숲, 도시공원, 등산로 주변 등 생활권을 중심으로 꽃매미(가죽나무 제거), 매미나방 알집 제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월 경에는 솔잎혹파리 피해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된 주천면 신일리 일대에 솔잎혹파리방제 나무주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제 범위 및 위치, 사용약제 등은 영월군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매미나방 방제를 위해 어린 유충기인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까지 생활권 주변을 대상으로 저독성 연막방제를 실시하고, 이후 번데기가 되는 7월 상순까지 산림으로 대상을 확대해 약제를 희석해서 살포하는 드론방제와 지상방제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포충기 54대로 성충이 된 이후의 매미나방에 대비하고 있으며, 페로몬트랩 등을 설치하여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매미나방 알집 하나에 평균 500개의 알이 들어 있어 알집하나 제거가 큰 방제 효과가 있으므로 주민들의 작은 참여가 큰 도움이 되며 제거에 어려움이 있을시 군청 산림녹지과,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연락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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