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문화도시 춘천을 함께 만들어 갈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협의체 봄바람‘이 3월의 봄기운과 함께 활기찬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봄바람은 시민 스스로 문화적 활동을 주도하며, 시민의 주체성을 강화하는 협의체다. 총인원은 300명(2022.2.24.기준)이며 운영위원 1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위원은 3개 분과(의견수집, 의제화, 홍보)로 나뉘며, 봄바람 회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의를 거쳐 총18명을 선발하였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1월부터 문화도시 사업의 이해를 위한 역량강화, 멤버십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지난 23일에는 운영위원장, 부위원장, 분과장을 스스로 선출하며 운영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 운영위원장으로는 농촌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청년, '시골하루' 대표 이범준 위원, 부위원장으로는 군인 출신으로 주민자치위원과 한국독도연구원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성준호 위원이 선출되었다. 봄바람에서는 시민이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시민 문화 활동을 수행한다. 주요 활동으로 대화모임을 통한 의견수립과 지역의제 도출, 회의와 심의를 통한 문화도시 사업 제안,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을 통한 문화도시 실행 파트너 역할 등을 수행한다. 운영위원은 회원을 대표하여 이 활동을 보다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게 된다. 봄바람은 오는 3월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발대식에서는 봄바람 선언문 낭독, 시민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기획부터 운영까지 봄바람이 직접 준비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 봄바람은 문화도시 추진의 핵심 주체로서 시민의 역량과 경험을 쌓아가며, 더 문화적인 춘천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범준 봄바람 운영위원장은 “봄바람의 역할은 춘천이라는 커다란 숲에 시민 문화라는 작은 나무를 심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정책 관련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잘 듣고 전달하는 운영위원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준호 봄바람 부위원장은 “봄바람의 임원으로서 총력을 다해 업무를 추진하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겠다”며, “인생을 살아온 다양한 경험으로 봄바람을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문화도시본부장은 “봄바람이 춘천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발걸음을 떼고 있다”며 “문화도시의 시민 파트너로 나아가고 있는 봄바람의 활동에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봄바람 회원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누구나 상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문화 소식 정보 제공, 역량강화, 소정의 활동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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