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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창평화포럼' 내일부터 평화 플랫폼 가동

‘메타 DMZ 평화지대’세계 최초 구현 및 MZ세대와 함께 ‘평창평화정신’공감계승

김고구마 | 기사입력 2022/02/20 [11:00]

'2022 평창평화포럼' 내일부터 평화 플랫폼 가동

‘메타 DMZ 평화지대’세계 최초 구현 및 MZ세대와 함께 ‘평창평화정신’공감계승

김고구마 | 입력 : 2022/02/20 [11:00]

'2022 평창평화포럼' 내일부터 평화 플랫폼 가동


[우리집신문=김고구마] 코로나 19 사태와 강대국의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평화의 의미와 가치가 요구되는 가운데, 평화의 선 순환적 담론과 정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제, 스포츠, 공공외교 전문가와 글로벌 평화활동가들이 2월 22일, 2022 평창평화포럼에 모인다.

2. 22.부터 2. 24.일까지 사흘간 2022 평창평화포럼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개최하며‘종전선언과 그 너머’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짐 로저스(로저스홀딩스 대표), 미국 인터강원협력 네트워크 의장 아트 린슬리 등 저명한 인사들이 패널 및 연사로 활약한다.

이번 2022 평창평화포럼에서 첫 번째로 주목되는 것은 미국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필하모닉의 스트링 콰르텟의 축하 공연이다. 2008 뉴욕필하모닉 평양 공연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던 뉴욕필하모닉의 스트링 콰르텟이 평창평화포럼에서 다시한번 평화 감동의 선율을 재현한다.

뉴욕필하모닉의 스트링 콰르텟 연주는 2월 22일 개회식과 23일 특별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개회식에서는 뉴욕필하모닉의 바이올리니스트 미쉘킴이 뉴욕현지에서 촬영한 연주영상과 함께 북한의 대표 현악기 옥류금(김하현), 우리나라 대표 현악기인 해금(강은일)과 하모니를 만들어 납북 평화를 염원한다.

두 번째 포럼에서 주목되는 것은 인간과 생태의 평화적 공존을 상징하는 국제 평화지대인 ‘메타 DMZ 평화지대’를 세계 최초로 구축하고 MZ세대만의 포럼세션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포럼 기간 동안 포럼 공식 누리집의‘메타 DMZ 평화지대’를 통해 본인만의 개성이 담긴 아바타를 만들 수 있으며 주요 세션은 물론 평창평화포럼 유스 피스 챌린지* 시상식, 평화 인재 양성단 발대식 등에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MZ세대가 2022 평창평화포럼에서 제1기 청년위원회(23명)의 팀별 발표와 토론을 23일(수), 청년/MZ세션 3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평창평화포럼의 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방향성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평화포럼은 5개 의제와 특별의제를 아우르는 전체 세션과 특별 주제 세션, 한국국제협력단, 남북체육교류협회, 지구와 사람 등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파트너 세션 등 총 33개의 세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포츠 세션과 특별주제 세션에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남북한 및 세계 평화증진에 기여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분쟁국가의 평화 프로세스와 스포츠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남북공동훈련과 단일팀 구성, 남북 강원도의 공동개최의 가능성과 실현방안을 논의한다.

경제 세션에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을 통한 남북관광 실현과 수익모델’주제로 남북관광 협력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남북철도 연결, 철도가 가면 평화가 온다’라는 주제로 남북철도 연결 시 기대효과와 구체적 실현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DMZ 평화지대 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연관해서 DMZ 공간보전을 위해 우리가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그린 데탕트 (Green Detente)’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한반도 및 세계를 대상으로 한 평화 교육을 촉진하는 의제도 함께 다룬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세션에서는 ‘접경지역에서의 개발-환경-평화 넥서스 접근 방안 모색’주제로 국내외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넥서스 접근법 활용 및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관련 경험을 공유하며, ‘글로벌 평화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주요 국제 평화 보고서를 통해 국제평화운동의 도전과 과제를 파악할 예정이다.

파트너 세션에서는 ‘남북 농업협력 활성화 전략’, ‘종전선언과 지속가능한 남북강원 협력’, ‘유엔 우리 공동의 의제 보고서와 평화’, ‘한반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강원도’,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일시민의 역할과 평화헌법’, ’DMZ 유엔 평화교육’, ‘기후위기와 한반도 에너지 전화의 과제’, ‘평화권과 평화인권’ 등의 주제를 다룬다.

이 밖에 포럼에서는 동아시아 미-중 경쟁 시대 한미수교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평화 방향을 모색하는 ‘평화공공외교’ 세션을 운영하고 남북강원도 간의 협력과 교류를 공공외교적 차원에서 촉진하고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하자는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GIG) 발족식’을 개최한다.

한편 강원도와 평창군, 평창평화포럼 사무국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참가자는 현장에서 포럼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장 내부 소독 강화, 세션장 내 참가인원 제한과 거리두기 자리 배치 등 안전하게 평화를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평화 정착을 위한 논의는 멈출 수 없다.”며 “강원도와 평창의 특수성을 반영한 시의적절한 평화 이슈를 논의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22 평창평화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포럼기간 운영되는 세션은 공식 유튜브 채널(평창평화포럼)과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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