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시에서는 고독사 위험군 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해 '건강음료 배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 이유로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 추진된다. 건강음료 배달사업은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 장년층 1,000여 명이 지원된다. 동 지역은 주 3회, 읍면지역은 주 1회에 거쳐 정기적으로 건강음료를 전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대상자 선정은 매년 장년층 1인 가구 실태조사 시, 주거·사회관계·경제·건강 위기 상황·복지 욕구 등의 사항을 조사하고 고독사 등의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선정한다. 전회에 배송된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송업체에서 읍․면․동주민센터로 연락하여 사회복지담당자가 대상자의 안전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게 된다.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소방서, 경찰서,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년층 1인 가구의 고립과 고독사 문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건강음료배달사업'과 IT기술을 접목한 '1인 가구 안부 살피미' 등의 사업 확대로 좀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994명, 2020년 1,010명, 2021년 979명에게 건강음료지원 및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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