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양구군보건소는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검진 결과 건강 위험신호가 왔을 때 보건소가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으로 운동, 식사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수시로 관리하고, 건강과 운동, 영양 등에 대한 전문상담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만성질환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1962~2002년생의 군민 중에서 국가건강검진 결과 건강위험요인이 1개 이상인 성인을 대상으로 2월 28일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건강위험요인 판정수치는 ①혈압 130/85㎜Hg 이상 ②공복혈당 100㎎/dl 이상 ③허리둘레 남 90㎝ / 여 85㎝ 이상 ④중성지방 150㎎/dl 이상 ⑤HDL-콜레스테롤 남 40㎎ / 여 50㎎/dl 미만 등이다. 참가 희망자가 전화나 방문의 방법으로 보건소에 신청하면 초기 검진을 통해 대상자가 선정된다. 단, 스마트폰을 소지하면서 앱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6개월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디바이스가 제공되는데, 이 장비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측정정보가 자동 전송되는 활동량계의 역할을 하는 장비이다. 디바이스는 참가자의 보행 수와 보행시간, 소모 칼로리, 실시간 심박 수 등을 보건소의 전문 관리자에게 전송한다. 이와 같은 정보를 전송받은 보건소 전문 관리자는 24주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영양, 신체활동 분야에 대한 집중상담과 월 1회 건강정보 콘텐츠 등을 대상자에게 발송해 참가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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