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서귀포시는 그린뉴딜 사업에 일환으로 사업비 10억원(국비5억, 지방비 5억)을 투입한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실내정원 조성사업을 지난 14일 완료했다. 이번 정원 사업은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으로 산호수, 산세베리아, 스킨답서스 등 공기정화 기능 식물 등을 주로 활용하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이고, 참꽃나무 등 제주 향토 수종을 식재하여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및 녹색 휴게공간 제공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정원 관리를 위해 자동관수시스템을 도입하고 정원 내 온도, 습도, 토양에 상태 등을 실시간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업대상지 내 전체적으로 부족한 광량을 보충하기 위해 실내 조명 시설도 강화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제주도 전체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제주월드컵경기장이 다시 한번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내년에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를 공모 신청한 결과 실내정원 사업대상지로 확정되었으며, 향후 이용객 호응이 좋을 경우 다른 공공시설에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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