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신문=김고구마]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021년 해양수산 연구사업 최종평가 보고회’를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추진한 연구사업을 평가하고, 내년 연구사업 방향 설정으로 가시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대면 보고회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방역 강화 상황 등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 자문위원회는 △어선어업 △양식어업 △마을어업 △환경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올해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추진한 28개 연구과제의 검증과 평가, 개선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추진한 연구과제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마을어장 생태환경 분석 △어선 인력 절감을 위한 자동화 조업장비 개발 △어촌계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한 미이용 성게 자원화 및 해조자원 조성과 양식실증 사업 △도내 광어양식 산업 발전을 위한 광어품종 개량 연구 △수산물 방역 및 안전성 검사 및 제주특산 소득화 어종 생산·방류를 통한 자원조성 사업 등이 있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최종평가 보고회에 앞서 지난 3일 자체평가 보고회를 열어 올해 연구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 등을 통해 전반적인 연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자체평가 보고회 점검 결과는 자문위원회의 평가 의견과 개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이를 통해 어업인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연구사업 발굴과 연구성과 달성을 위한 추진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전문가 그룹 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연구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현장중심의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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